안녕하세요?
25개월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25개월 딸아이가 말을 더듬기 시작했는데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야 할지 참 막막합니다.
같은 개월에 비해 말을 잘 하는 편입니다.
문장 구사도 좋고, 어휘력이며 상황에 맞는 표현도 잘하는 편입니다.
발음도 다른 사람이 듣고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정확한 편이구요~
둘째라 오빠를 보고 그러나 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첫애를 키울땐 그렇지 않았는데 단어의 첫 음절 반복이 심합니다.
처음엔 두세번 이었는데 지금은 다섯번 이상 반복하는거 같아요~
한 두달 정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빨리 말하고 싶은데 잘 안되서 그러나 보다 했는데 이게 더 심해 지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예를 들면 "어어어어어어어엄마 이거 어떻게 해요?" 입니다.
보통 이야기 하고자 하는 문장의 첫 단어 첫 음절을 여러번 반복하는 편이고
가끔은 이어지는 단어들도 첫 음절을 이런 식으로 반복합니다.
그러지 않아야지 하면서도 아이에게
"천천히 말해보세요~"
"예쁘게 말하면 더 좋겠다." 식으로 자극을 주게 됩니다.
물론 그럼 아이는 수정해서 천천히 반복없이 문장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다시 문장을 이야기 하지만 반복하기도 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려니 하면서도 이게 더 심해지는 상태라 이대로 고착되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utseed@daum.net 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