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교훈입니다.

김현씨의 글 잘 읽었습니다.

몇 가지 질문에 대해 자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문제점의 원인을 압축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들이면 김현씨는 정상적인 조음(발음)을 하고 계셨는데, 본인은 자신의 발음에 대해 너무 과소평가한(조음에 대한 본인의 잘 못 된 판단기준) 결과로 인해 비롯되었습니다. 이것은 저 개인적인 상담소견입니다.


특히 /이/, /으/ 모음은 전설고모음이며 평순모음입니다. 그리고 /우/ 모음역시 후설고모음이며 원순모음입니다. 김현씨가 말씀하신 모음의 공통점은 고모음입니다.


그리고 김현씨도 언어학을 공부하시기 때문에 음운론 및 음성학에 대해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계신걸 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모음을 조음하기 위해서는 모음의 성질을 잃지 않을 범위 안에서 혀를 최대한 아래치아 앞으로 내밀고, 혓바닥은 경구개(입천장 앞쪽)를 향하여 높이 올리되 특히 전설의 후부를 높이 올려서 입술을 옆으로 펴면서 조음을 합니다.


이때 김현씨 처럼 조음에 너무 민감하게 과잉반응하게 되면 잘 못된 편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잘 못된 편견이라고 하는 것은 이/, /으/ 모음을 조음할 때 하악(아래턱) 아래 치아 쪽에 통증을 느낀 것과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조음과 통증에 더욱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결과로 인해 하악 및 치아 부정교합(잘 못된 치열쪽으로 생각하게 됨, 그것으로 인해 통증과 조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함)에 문제가 있다고 자가 판단을 내린 결과로 치아를 발치하였습니다.


하악 및 치아 부정교합 교정과 치아를 발치하면 /이/, /으/ , /우/ 조음할 때 나타났던 부정확한 발음, 통증, 비음 등을 치유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로 인해 자신이 지금까지 고민해 왔던 문제점(부정확한 조음과 아래 치아 통증, 비음)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구강상태와 치열건강을 악화시켰던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김현씨의 문제점을 치유하려면 먼저 조음에 대한 부정확한 본인의 인식과 통증 그리고 비음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빨리 버리고 그것에 둔감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영어공부 다 마치시고 국내에 귀국한 다음 연락주세요. 그러면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치료 기간이 어느 정도 소요 된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기간은 소요될 것 같이 않습니다.



끝으로
>>>>>>> 공명이 뭉치는 아래 앞니 부근에 껌과 같은 탄력성 있는 물체를 대었을때는, 말하기면, 느낌면, 그리고 음역대면에서 한결 나아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식으로 해서 수년을 보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제 구강상태가 더 나빠져만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것은 보상효과의 결과입니다. 본인이 생각할 때 구강안에 음식물이 있을때에는 부정확한 조음과 통증이 살아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 \\\'특정자 막힘\\\'이란게 어떤 뜻인지 잘 모르겠으나, 어떤 수를 써봐도 아래 앞니 쪽 공간으로 해서 음이 뭉쳐지면서 필요이상의 진동을 느낍니다. 아주 많이요. 그 진동이 치아를 떨게 하는것을 느끼며 그 떨림이 잇몸으로 전해서 잇몸에선 굉장히 껄꺼러운 느낌이 남습니다.
===== 혹 말을 더듬고 잇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조교훈 올림